 |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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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25일 [신뢰] “목사님, 변기통 뚫어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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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1.72.7.223 2004-07-31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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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
●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 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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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산 아래 어떤 동네에 교회가 하나 있습니다. 주민은 대부분 노인들이기에 김 목사와 민 사모는 아들처럼, 때로는 딸처럼, 사위처럼, 혹은 며느리처럼 주민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는 한 초신자가 다른 성도들이 조용히 기도하면서 예배를 준비하는 시간에 대뜸 큰 소리로 불렀습니다. “여봐유, 이리 좀 와 봐유. 우리 집에 변기통이 맥혔그덩. 그래 갖구 물이 안 내려가. 우특허문 좋지?” 한 사람이 대답해 주었습니다. “저이가 그러는데 목사님두 변기통을 뚫는다는데….” 그래서 목사님은 예배를 마치고 많은 시간을 노력한 끝에 변기를 뚫었습니다.
늦은 밤, 남들은 선풍기 틀어 놓고 수박이나 쪼개 먹으며 쉬고 있을 시간에 ‘똥 냄새 뒤집어쓰고 땀흘린 고생을 주님은 아시겠지’ 하며 김 목사는 스스로 위로하며 거의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민 사모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지만 부부는 주저앉지 않고 견뎌냈습니다. 그 고통의 순간에 민 사모는 오히려 더 깊은 신앙과 희망의 편린들을 찾아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 삶과 인간에 대한 신뢰, 바로 그것입니다.
예수님의 삶, 사랑, 그리고 신뢰를 소유하십시오. 역경을 이길 힘이 됩니다.
“주님, 고통 가운데도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소유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수고를 아실 것이라고 확신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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