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
●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골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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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화 ‘외톨이 달님’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밤하늘에 달이 아름답게 떠 있었습니다. 구름 한 점이 그 옆을 지나갔습니다. 달은 “왜 구름이 내 모습을 가리지? 난 내 모습을 모든 사람에게 뽐내고 싶은데” 하고 말했습니다. 달은 구름뿐 아니라 곁에 있는 별들에게도 “너희들 때문에 내 아름다운 모습이 가려지니까 너희들도 비켜” 하고 말했습니다. 시무룩해진 구름과 별은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달은 이제 마음껏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게 되었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때 어느 집 창문이 열리고 오누이가 하늘을 보며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빠 왜 달만 있을까?”
“글쎄, 달과 별과 구름이 어울려 있는 것이 좋은데….” 그리고는 창문을 닫았습니다.
달은 그제야 알았습니다. 어울려 살아야 좋다는 것을. 어울림은 결코 혼자만을 위하는 삶이 아닙니다. 상대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어울림입니다. 나만 내세우는 곳엔 진정한 기쁨이 없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서로 어울려 살아갈 때 기쁨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어울리지 못한 사람과 어울리는 하루를 만들어 보십시오.
“주님, 상대를 배려하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평화의 은사를 주소서.”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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