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 12:13).
●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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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육상 400미터 준결승이 열릴 때, 영국의 데릭 레드먼드 선수는 출발 신호가 울리자 힘차게 달려나갔습니다. 그런데 100미터도 안 되는 거리를 남겨 놓고 갑자기 통증으로 고꾸라졌습니다. 오른쪽 무릎 근육이 파열된 것이었습니다. 그는 마치 무엇에 사로잡힌 듯 절망적인 비명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의료진들이 어떻게 그를 진정시켜야 할지 몰라서 쩔쩔매고 있을 때, 큰 덩치에 티셔츠를 입은 사람 하나가 관중석에서 뛰어와 레드먼드를 안았습니다. 그는 레드먼드의 아버지였습니다. “달리는 걸 포기하자. 이렇게까지 할 건 없어”라며 아버지는 우는 아들을 달랬지만 아들은 막무가내였습니다. “아닙니다. 꼭 해야 합니다.” 아들의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을 바라보던 아버지는 “그럼 우리 함께 달리자” 하고 말했습니다. 잠시 침묵을 지키던 관중들은 곧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두 사람이 결승선을 넘어섰을 때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경기장을 메웠습니다. 물론 레드먼드는 그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아들이 쓰러졌을 때 단숨에 달려온 아버지와 함께 정확히 결승선을 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쓰러질 때 항상 곁에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주님, 끝까지 맡겨진 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당신의 삶은 최선을 다하는 삶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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