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잠 25:13).
●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10:42).
|
|
미국 남북전쟁 당시의 프레드릭스벅 전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프레드릭스벅 지역이 중요한 전략적 위치였기 때문에 전쟁은 치열했고 남군 북군 할 것 없이 사망자의 수는 급격히 늘어갔습니다. 부상자들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갔고 그들은 모두 “물을 달라”고 외쳤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북군의 한 병사가 대위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대위님, 저들에게 물을 먹이게 해주십시오. 저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십시오.” 그러나 대위는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대위님, 제발 허락해 주십시오. 저들은 모두 제 친구들입니다. 총소리는 요란하지만 물을 달라는 소리는 너무나 똑똑하게 들립니다.” 대위는 할 수 없이 허락했고 병사는 대위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물 한 동이를 떠서 총알이 빗발치는 곳으로 한 걸음 내디뎠습니다. 그리고는 적군이고 아군이고 가리지 않고 물을 먹여 주었습니다. 병사를 향해 일제히 총을 쏘아대던 남군은 병사가 하는 일을 알고서 곧 사격을 멈추었습니다. 더 이상 총소리는 울리지 않았습니다. 그 병사가 죽어 가는 이들에게 한 모금의 물을 먹여 주며 마지막 위로의 말을 속삭여 주는 두 시간여 동안 전쟁은 휴전되었습니다.
진실한 사랑은 전쟁도 멎게 하는 효험이 있습니다. 사랑하며 사는 것은 진정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주님, 우리 이웃의 필요에 민감한 자들이 되게 하소서.”
당신은 이웃에게 어떻게 대하십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