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 8:17).
●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
|
사이좋게 자기 역할을 잘 감당하던 코와 눈이 어느 날부터 서로 비쭉거리더니 싸우게 되었습니다.
코가 눈을 보고 말했습니다. “너는 쑥 들어가 볼품이 없어. 그래서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구나. 얼굴이 예쁜 것은 내가 오뚝하게 나와 있어서야.”
눈이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뭐야? 내가 볼품이 없다고? 그래? 그렇다면 너 한번 당해볼래?”
화가 난 눈은 꺼풀을 내려버렸습니다. 그러자 넘어져 코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흐르는 코피를 솜으로 틀어막은 코는 생각할수록 억울해서 그냥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냄새를 맡아 주어서 나쁜 것을 먹지 않아 건강하게 산 것도 모르고.”
화가 난 코는 냄새를 맡지 않았습니다. 볼 줄만 아는 눈은 먹어서는 안 될 음식을 먹고 말았습니다.
자신만을 드러내는 삶은 절름발이 삶과 같습니다. 더러운 것도 식별하지 못하고 아름다운 것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사람도 가지각색이기에 서로를 인정하며 존중해 줘야 합니다. 당신이 무시한 사람이 있다면 그를 다시 한 번 살펴보십시오. 당신에게 부족한 면을 넘치게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인격을 소유하게 하소서.”
당신은 주님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