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 26:41).
●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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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재 선생의 장례식 날, YMCA 소강당에서 게일 박사의 인도 하에 추도예배가 거행되었습니다. YMCA 회관 정문 앞에 있는 영구차에 유해가 안치되었고, 800명의 인사들이 영구차 앞뒤에 도열했습니다. 남대문 역까지 엄청난 인파가 연도를 가득 메웠습니다.
남대문역 앞에서 영결식이 거행되었고 조선인들은 이완용의 장례식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완용의 유해가 남대문 역으로 운구되었을 때, 그 뒤를 따른 조선인은 거의 없었습니다. 반면에 이상재 선생의 장례식에는 서울 전체가 돈도 없고 관직도 없이 죽은 노인을 진심으로 애도했습니다.
자신이 죽었을 때 삶의 가치가 드러나는 법입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큰 권세와 영화를 누려도 하늘나라에서 인정받지 못한 삶은 고통스런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땅에서 누리고자 하는 부귀영화를 조금 멀리 하고 하늘나라의 삶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를 복되게 사십시오.
“주님, 이 땅에서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죽음 이후에 어디에서 살기를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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