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행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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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교황 이노센트 4세가 금은 그릇을 만지작거리며 미소를 띠고 “‘금과 은은 내게 없거니와’라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토마스 아퀴나스가 “동시에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는 말씀의 능력도 없어졌습니다”라고 일침(一針)을 놓았다고 합니다.
혹 우리도 이 교황처럼 여러 유혹들과 타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경 말씀 중 내게 좋은 것만 취하고, 힘들고 어려운 것은 무시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식의 신앙은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모든 것 가운데 의뢰하며 나아가는 것,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수용하며 하나님의 뜻을 바라며 가는 것이 참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말씀의 능력을 확인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타협하지 않고 주님 안에 올바른 삶을 살 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이 아닌 편의 위주로 일을 진행하지는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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