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이사야 55:6-13
사 55: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2013년 1월. 일행 2백여 명과 함께 요르단으로 성지순례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십수 년 만에 불어닥친 폭설과 호우로 호텔에 발이 묶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시리아 난민들이 있는 자타리 캠프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셨습니다. 그곳에는 7만여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생활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한겨울에도 맨발로 생활했습니다. 가장 필요한 것이 카라반(컨테이너 하우스)이라는 말을 듣고, 귀국하게 되면 모금 캠페인을 전개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방송사에서는 중앙사 신사옥 건축 모금이 진행중에 있었고, 성지순례 일정이 끝나면 곧바로 모금 방송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당연히 실무자들은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돕고 나면 하나님께서 신사옥 헌금이 모자라지 않도록 크게 복 주실 겁니다. 주님의 생각은 우리와 다릅니다. 두고 보십시오.”
모금 생방송을 하는 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100채 정도(4억 원)를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차고 넘치게 역사하시어 400채 분이 넘는 17억여 원이 답지한 것입니다. 그해 3월 자타리 캠프에서는 컨테이너마다 태극기가 부착된 코리아타운이 만들어졌습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그 이후 중앙사 사옥 건축 모금에 하나님께서 6만 5천여 명의 후원자들을 보내주셔서 통일시대의 전초기지가 될 사옥을 빚 없이 완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은 다릅니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그것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 중에서
우리의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봅시다. 아멘!
주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생각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실천하는 하루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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